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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주도] 제주의상식 ( feat. 당일캠핑, 자연 속 바비큐 체험)

Kyra_L 2024. 7. 15. 00:09

남편한테 

제주도에서 뭐 할지 여보가 정해 

라고 운을 띄웠더니

캠핑 바비큐를 예약했다고 했다.

😐?

나.....둥절 ....

 

나 : 그게 뭔데??

남편 : 몸만 가면 된데ㅋㅋㅋ

나:?????????????????


호텔에서 기다렸더니 직접 데리러 와주셨다.

지프차였는데, 캠핑도구+바비큐 준비를 하셔서 오신 듯했다.

 

굽이굽이 한참을 갔는데, 핸드폰은 안 터지고 점점 더 어두워지고

솔직히 조금 무서웠다. 

ㅋㅋㅋㅋㅋㅋ

호스트님이라고 해야 하나 ㅎㅎ

무튼,, 이런저런 도란도란 얘기 나누면서 도착했는데

정말 숲 속에 아무도 없고..

조용하고 고요하고 

바비큐 세팅하시는 동안 좀 돌아다니고 사진 찍고 놀았다 ㅋㅋㅋ

숲.
심지어 스산함.. 비와서 더 스산함
바베큐 초벌중이신😃

 

분위기 무엇..........❣️❣️

 

맛보다는 분위기에 바비큐를 먹었다.

돼지고기 삼겹+목살, 버섯, 새우, 전복, 구운 김치

라면

마시멜로까지!

+ 위스키 몇 병 가지고 오셔서 한잔씩 2-3가지 맛보게 해 주셨다.

 

마쉬멜로 & 라면 & 위스키

 

맛 없없 조합😆

 

마쉬멜로 굽는 쀼 👩🏻‍❤️‍👨🏻& 불 멍

 

 

해지기전에 찍어주신 사진 🥰

 

 

사실 반딧불이도 봤는데!! 

엄청 많이 봤는데!!!! 핸드폰 카메라로는 담기지 않아서 

찍어도 까맣게 나왔다 ㅜㅜ

몸만 가는 캠핑바비큐라길래 

기대도 안 했는데 꽤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 

만족스러웠다. 

정말 아무도 없는 산골짜기로 들어가서 바비큐 먹고 온 기분 ㅎㅎ

캠핑 느낌 제대로 내고 왔다.

 

알아보고 예약한 남편 정말로 칭찬해🤍🤍


산속에 캠핑바비큐 당일 치기는 정말 어떤 루트로 찾았는지 

모르겠지만.....

남편에게 물어보니 

 

'제주의상식'

 

이라고 검색하면 나온다고 했다.

 

제주도에서 캠핑을 언제 또 해보겠냐며,,

좋은 경험이었다😎